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일본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 시즌 2에 대해 포스팅 하다 :: 생각꾸러미의 문화산책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일본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 시즌 2에 대해 포스팅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일본 드라마에 대해


간단한 생각을 풀어보고자 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게 되는


일본 드라마는


고독한 미식가 시즌 2이다.


시즌 2를 모두 감상하기까지는


대략 5편 정도가 남은 상태다.


사실 시즌 1도 모두 감상했기에


시즌 1에 대한 감상도 적어보아야 하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시즌 2에 대해 다루게 되었다.


시즌 1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을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드라마의 방영 시간이다.


시즌 1의 경우 1편당 20~25분 가량이었다면


시즌 2의 경우 1편당 30~35분 가량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즌 1과 비교했을 때 평균 10분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요소는 드라마가 진행되는 과정의 변화도 가져왔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와


고객과의 소통하는 분량이 조금 증가했다.


특히 이노가시라 고로의 식사가 마친 후에는


일종의 특별판으로 원작 고독한 미식가를 집필한


만화가 쿠스미 마사유키가 직접 고로가 식사한


식당에 방문하는 부분도 방영해준다.


시즌 2 중간부터 쿠스미 마사유키가 식당을 방문하는


부분도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


앞의 몇 편에서는 혼자서 식당을 방문했다면,


중간 이후부터는 고독한 미식가의 팬, 지인, 연예인 등과


함께 등장하는 것이다.


타인과 함께 등장함에 따라 음식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조금 더 활발한 분위기를 가져온다는 효과가 생겼다.


그러나, 이노가시라 고로가 고독한 미식가로서 식사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그의 행적을 뒤따라간다는 점에 부합하는가는


다시 생각해 볼 만한 문제라고 본다.


여담으로 덧붙이자면,


이노가시라 고로는 드라마에서 먹는 양이 상당히 많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은 대부분 먹는다.


심지어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음식이 궁금해서


배가 불렀음에도 추가로 시켜먹기도 하며,


무엇을 먹을지 갈등하는 두 가지 이상의 음식을


모두 먹기도 한다.


물론 이노가시라 고로의 이러한 행위는


음식 자체의 맛을 음미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드라마가 시작할 때 나오는 문구인


식사하는 동안에는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시각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이 먹는 행위는


표면적으로는 굶주린 배를 채우는 과정이지만,


그만큼 자유를 누리고 싶은 인간의 애절한 갈망을 나타낸 것이며


조금이라도 더 자유로워지고 싶은 의식을 표출한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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