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6. 06:31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지난 포스팅에서는 수원시의 화장실문화운동이 왜 부흥했는지 그 요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시기별로 어떠한 과정을 거쳤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화장실문화운동은 수원시의 움직임, 국내에서의 움직임만이 아니었다. 당시 세계적인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연구했던 운동이었던 것이다. 수원시의 공중화장실 문화운동은 1996년부터 이미 단계적으로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2000년에는 월드컵 10개 도시의 공중화장실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아시아-태평양 간 협력을 하였다. 수원시도 2002년 당시 월드컵 경기를 진행했던 도시였다. 2001년에는 화장실문화품질인증제도를 실시했는데, 지난 포스팅에서 볼 수 있었듯이 수원시에서는 염원 화장실과 반딧불이 화장실이 인증을 받은 바 있었다. 2..
2016. 5. 26. 06:17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지난 포스팅에서는 수원시의 재래식 변소가 개량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수원시의 화장실 사업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발전하는 모습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수원시의 화장실 개량 사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크게 발전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의 용도를 단순히 용변을 해결하는 곳이 아닌 하나의 문화관광지로서 인식함으로써 화장실을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공중화장실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다. 화장실 선진화 사업을 위해 여러 가지 공모전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만화, 시, 표지판, 캐릭터, 표어 등등이 있다. 당시 공모전에 선발자들은 주로..
2016. 5. 26. 06:02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해우재 내부에 있는 자료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는 재래식 변호와 개량 사업에 대한 내용이다. 재래식 화장실이 개량되는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자료이다. 1950년대 수원에 있었던 재래식 화장실의 모습이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북수동에 있던 재래식 화장실이다. 대량 100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임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준수한 화장실이라고 생각이 든다. 시청 내 부속 변소이다. 영동 공동 변소이다. 해우재 정원을 다루었던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듯이 공동 황장실 또는 공동 변소에 대한 개념은 이미 백제시대부터 있었음을 살펴본 바 있었다. 팔달로 1가의 공동변소이다. 변소 벽면으로 지게가 있다. 매산로 1가 공동변소이다. 1960년대 변소의 모습이..
2016. 5. 25. 23:09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 공원의 나무와 풀을 포스팅해보았다. 대부분의 공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무와 풀이다. 그러나 해우재에는 종류가 다양한 것들이 매우 많았다. 이는 해우재 볼거리의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해우재 본관 앞에는 이와 같은 표지판이 있다. 감나무이다. 지금이 5월에서 6월로 가는 시기이니 노란색 꽃이 필 때이다. 상록패랭이다. ] 소나무이다. 구절초이다. 신기한 유래를 갖고 있는 나무이다.
2016. 5. 25. 23:01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 공원의 왕궁리 화장실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위에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백제 30대 무왕대에 조성되었으며, 고려시대까지 유지 운영되었으며, 한국 최초의 대형 공중화장실이라고 한다. 백제시대에도 공중화장실이라는 개념과 시설물이 존재했다는 것이 너무 놀랍다. 왕궁리 화장실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사실 공중화장실에 대한 개념 및 시설물은 근대 이후의 산물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해왔다. 그러나 백제시대부터 이미 이러한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해우재 공원에 있는 자료는 매우 많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공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2016. 5. 25. 22:53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의 정원 풍경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해우재의 정원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여러 차례 다루었다. 그러나 해우재의 정원이 워낙 넓으며, 볼거리가 많기에 다루지 못했던 것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해우재 안쪽으로 들어와서 해우재 문화회관 쪽을 바라보았을 때의 풍경이다. 푸른 잔디와 녹음이 짙은 나무들이 인상 깊다. 건너편에 보이는 해우재 문화센터이다. 건물이 상당히 깔끔하다. 정원 벤치에는 파라솔이 있는 자리도 있는데, 햇볕이 따가울 때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故 심재덕 수원시장님의 흉상과 간단한 프로필이다. 수원시에 있는 공중화장실은 어디를 가든 정말 깨끗하다. 이러한 화장실이 갖추어지기까지 힘쓰셨던 시장님이다. 또한 지금의 해우재..
2016. 5. 25. 22:05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도 수원시 해우재 2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똥색은 왜 누런색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우리가 평소에 궁금한 질문이지만, 정확한 까닭을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2층에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건강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행동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충분한 야채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고, 걷기 운동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배변활동이 활발하지 못하다면, 유익한 정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아무나 답변을 할 수 없는 내용을 쉽게 설명해놓았다. 방귀가 나오는 이유와 방귀 냄새의 궁금증을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방귀에 이어서 ..
2016. 5. 23. 21:10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의 정원 자료 포스팅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어느 정도 정리는 될 것 같다. 자료를 정리하다보면,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의 생각은 그렇다는 것이다. 요강이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요강은 방에 두고 오줌을 누는 그릇이며, 놋쇠나 양은, 사기 따위로 작은 단지처럼 만든다고 한다. 예전부터 쭉 사용한 것이지만, 지금도 몇몇 시골에서는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똥장군, 똥지게라는 것이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똥을 거름으로 쓰기 위해 옮길 때 쓰는 농기구로 사용한다고 한다. 똥을 담는 통이 실제로 저 정도의 크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크기라면,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해우재의 정원 중간 중간에는 재밌는 조형물들이 많이 있다..
2016. 5. 23. 21:01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지금까지 계속 포스팅하고 있는데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해우재의 정원 자료 포스팅은 아직 진행중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또한 해우재의 정원 자료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 매화틀과 매화 그릇이다. 자료의 설명에 따르면, 조선시대 왕들이 사용했던 것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왕들의 복식문화, 서책문화 등등은 여러 박물관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왕이 사용했던 변기 또는 요강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유익한 점이 아닌가 싶다. 고대로 마변기, 중세유럽변기, 현대식 변기 조형물이다. 모양과 배수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점이 있겠지만, 기능의 목적은 아마 같을 것이다. 뒷간과 투막화장실이다. 제주도에 이어서, 울릉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화장실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오줌싸개 조형물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
2016. 5. 23. 20:50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경기도 수원이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의 정원 자료에 대해 다루어볼 것이다. 신라시대 때 사용했던 노둣돌이라는 것이다. 제시된 자료의 설명에 따르면 귀족여인들이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측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시에 쓰였던 노둣돌과 사용했을 모습에 대해 재현해 놓은 자료이다. 지금의 수세식 화장실과 모양과 방식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여진다. 통시변소라는 것이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주로 사용한 것으로, 돼지를 기름으로써 인분을 소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자연친화적인 방식이라고 한다. 통시변소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돼지의 모습까지 재현해놓았다. 오줌싸개 아이들이 키를 쓰고 있는 모습을 재현한 ..
2016. 5. 23. 20:41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 수원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의 정원 풍경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해우재 정원을 다니다 보면 똥통문이라는 것이 있다. 다소 생소한 용어이기는 하지만, 어떤 용도인지는 대충 짐작이 가는 바다. 안에 들어가보면, 통의 면에 마치 똥이 칠해진 것과 같은, 그 똥 주변을 똥파리들이 날아다니는 것과 같은, 그림이 그러져 있다. 백제시대의 변기이다. 해우재에서 놀랐던 것은, 단순히 근현대식 화장실 자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삼국시대의 자료까지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박물관처럼 유리 보관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형물이기는 하지만, 공원에 나와 있어서 더욱 실감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백제시대 때 사용했던 호자라는 것이다. 변소에 똥이 가득 차면 똥을 치우는 인부의 모습이다. ..
2016. 5. 23. 20:31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해우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를 다루어보았다. 해우재는 말 그대로 근심을 해소하는 곳이라 풀이할 수 있다. 이는 불교 용어 중 해우소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말로, 일반적으로는 화장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즉,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는 화장실과 관련된 여러 자료들이 있는 곳이다. 해우재의 입구 부분이다. 화장실과 관련된 자료를 다루고 있는 곳이지만, 예쁜 꽃과 나무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사진에 보이는 비석 뒤로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상당히 아름답다. 꽃과 나무 그리고 풀 또한 5월의 햇살을 받으며, 싱그럽게 잘 자라나 있다. 해우재 본관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물이 다소 작아보이지만, 입장해보면, 상당히 많은 자료를 내실 있게 갖추어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