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0. 00:30 서울 지역 문화 산책/왕릉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태릉에서 정자각 옆에 있는 수복방 사진을 정리해 보았다. 수복방 안에 있는 설명에 따르면 수복방은 능지기들이 능역을 관리하기 위하여 정자각 동쪽에 지은 집이라고 한다. 하지만 설명에 있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언뜻 봐서는 바깥의 모습이나 실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 다수의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위해 수복방에 있었는지에 대해 보충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실내가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설명까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수복방의 기와에는 용 모양의 문양이 새겨진 것 같았는데 문양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관람하는 데 있어서..
2016. 9. 6. 05:31 서울 지역 문화 산책/덕수궁
이번 포스팅에서는 덕수궁 즉조당 일원 관련 사진을 정리해 보았다. 덕수궁 즉조당 일원에는 크게 세 개의 건물이 있다. 사진 좌측에 있는 건물이 준명당 중앙에 있는 것이 즉조당 오른쪽에 있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건물이 석어당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세 건물은 사이사이에는 연결 통로 같은 것이 있다. 석어당이 모습이다. 즉조당 일원과 약도 관련 안내판이다. 이 설명에 따르면 즉조당 일원은 약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위에 나와 있는 설명 중 석어당은 현존 유일의 목조 2층집으로 단청을 입히지 않아 소박한 살림집 같다는 표현이 있다. 사실 서울의 고궁을 돌아보면서 복층으로 된 건물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 같다. 또한 바로 옆에 있는 준명당과 즉조당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2016. 5. 9. 18:07 경기 지역 문화 산책/광교 박물관
이번 포스팅에서도 경기 수원 광교 박물관에 입장은 어려울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지 못했던 광교 박물관 주변 풍경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번에 포스팅 하나에 모두 다룰 수 있었음에도 사진 파일 크기를 줄이지 않아 두 차례에 걸쳐서 하게 된 점은 아쉽다. 광교 박물관 입구에 있는 꽃길이다. 오른쪽 멀리 휴식 공간과 담벼락에 새겨진 수원 광교 박물관 문구가 보인다. 입구쪽에서 각도를 달리해서 바라보면, 아까 걸어왔던 다리가 보인다. 커다란 수원 광교 박물관 기둥도 보인다. 꽃과 풀이 초록색으로 생기 있게 돋아나서 그런지 매우 아름답다. 입구에서 내려와 조금 걷다보면, 옛 기와로 덮여 있는 담벼락이 나온다. 다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는 꽃길과 어울림이 좋다. 담벼락 앞에는 이렇게 큰 나무도 있다..
2016. 5. 4. 15:34 경기 지역 문화 산책/수원 박물관
지난 포스팅까지 수원 역사 박물관에 있는 삼국시대의 유물까지 살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국시대에 이어서 고려시대의 유물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유물은 기와이다.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광교산의 위치에서 발견된 것으로 창성사 터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지금의 광교산이라고 하면, 광교산과 밀접한 위치에 있는 경기대학교, 수원외국어고등학교와 같은 기관들이 먼저 떠오른다. 각설. 불교 유물이라 하면, 연꽃이나 각종 문양이 많이 떠오르곤 한다. 이 기와도 마찬가지로, 6백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당시에 새겨진 문양이 선명하게 남아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여서 작업을 했는지를 가히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불교에 대해서는 깊이 아는 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