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완료 후 몸 상태(6일차)

 

 

 

 

 

 

 

 

 

 

지난 8월 13일(금) 오후에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을 완료했다.

오늘은 8월 19일(목)이기에 2차 백신 접종 후 만 6일차가 되는 때이다.

 

백신 접종은 당일보다는 그 다음날부터 또는 몇 주가 지난 후에도 일정한 반응이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오늘 오후에 신체에 반응이 나타났다.

다만 1차 접종 때의 경험이 있었기에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오늘 오후부터 갑자기 약간의 두통과 함께 머리가 다소 멍한 느낌이 있었다.

다행히 체온이 올라가는 현상은 없었다.

다만 책상과 의자에서 업무를 보기에는 다소의 어려움이 있었다.

 

미리 구비해두었던 타이레놀 1알을 먹었다.

타이레놀은 빈 속에 먹으면 좋지 않기에, 급한대로 약간의 간식을 먹은 다음에 약을 먹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타이레놀을 먹으면 바로 잠이 든다.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전체적으로 한결 나아진 기분이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백신 접종에 있어서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을 모두 경험했다.

하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다.

다른 하나는, 교차접종이다.

 

1차 접종은 잔여백신을 신청하여 5월 28일(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받았다.

당시에는 대체적으로 11~12주 이후부터 2차 접종 날짜가 정해졌기에,

2차 접종은 8월 13일(금)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았다.

이렇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다.

 

현재 언론을 통해 나오는 정보들을 보면,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로 받은 경우 8주 후에 2차 접종이 가능한 것 같다.

1차 접종을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받은 경우 6주 차에 2차 접종이 가능한 것 같다.

 

이렇게 본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or 모더나 백신의 접종 주기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지는 않다.

지난 글에서도 몇 차례 언급을 했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의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때 우려되는 바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두드러기 증상을 겪기도 했다.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백신을 교차 접종할 때도 걱정되는 바가 있었다.

그러나 교차 접종이 면역력을 형성하는 데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음을 접하였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모두 상쇄되었다.

마음이 정말 가벼우며 안정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해서 개인이 준수해야 하는 방역 수칙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고 소독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고 소독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백신 접종 기간과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1차 접종 이후에 2차까지 접종을 해야 완료된다는 점이다.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주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따라서 최대한 1차 접종을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른 하나는 백신 접종 이후에 항체가 생기기까지는 대략 10일에서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1차 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해서 곧바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것이다.

대략 10일에서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점도 분명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올해 12월 중순 이후에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의 경우,

내년 1월 초에나 면역력이 생긴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2차 접종 또한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받고 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결국 언젠가는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다.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서 언급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받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