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V20에서 삼성 갤럭시 A32 스마트폰으로 바꾸다.(feat. 스마트폰은 소모품이다.) :: 생각꾸러미의 문화산책

LG 스마트폰 V20에서 삼성 갤럭시 A32 스마트폰으로 바꾸다.(feat. 스마트폰은 소모품이다.)

 

 

 

 

 

어제 온라인 엘지유플러스샵에서 상담원과의 통화를 통해서 휴대폰 구입과 개통을 마무리했다.

오늘 오전에 우체국 택배를 통해 휴대폰을 받았다.

 

4~5년 동안 사용했던 LG 스마트폰인 V20의 최근 상태가 좋지 않았다.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였으며 예상 견적은 3만원 정도가 나왔다.

 

그러나 기사님 의견으로는 이번에 수리하지 않은 다른 부분도 고장이 날 수 있다고 하셨다.

따라서 수리하기보다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해 주셨다.

 

V20 스마트폰은 현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중 유일한 배터리 탈착식 스마트폰이다.

또한 LG전자에서는 더 이상 스마트폰을 제작하지 않기에 남다른 애착이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고 결국 스마트폰을 교체하기로 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두루 살펴보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인 온라인 엘지유플러스샵에서 계산을 해보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경우 기계값도 비쌌지만 5g를 기반으로 하기에 매달 내야 하는 요금 부담이 컸다.

무엇보다도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별로 사용할 것 같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은 카톡, 문자, 전화, 뱅킹 업무, 인터넷 서핑, 유튜브 시청 등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업무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또한 일체형 스마트폰만 출시되기에 배터리 용량이 큰 것을 선호했다.

이에 LTE 스마트폰으로 범위가 좁혀졌으며 삼성 A32가 가장 무난한 후보가 되었다.

 

이제 기계값 할인을 받을지 선택약정할인(12개월 또는 24개월)을 받을지 결정하면 되었다.

계산을 해본 결과 24개월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든 합산 금액은 대동소이했다.

 

결과적으로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함으로써 요금에서의 할인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온라인 엘지유플러스샵에서 개통할 경우 7%의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본인이 선택한 요금제의 최대 32%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7% 추가 할인을 언제까지 받을 수 있는지 상담원에게 문의했는데 24개월 동안 유효하다고 답해주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졌기에 와이파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요금제도 저렴하면서도 무난한 LTE 33요금제를 선택하였다.

33요금제에서 32% 요금 할인을 받으니 대략 2만 2천원 정도가 나온다.

기계값은 별도로 카드로 결제했다.

처음에 기계값 37만원만 별도로 결제하면 한 달에 2만 2천원만 납부하면 되기에 확실히 부담이 덜 되었다.

 

사실 A32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굳힌 다음에,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서 리뷰와 후기를 정말 많이 보았다.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저장 장치를 emmc로 장착하고 있기에 버벅대는 느낌과 앱 설치 등이 느리다는 것이었다.

다소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물건을 직접 수령하고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물론 앱을 설치하고 실행함에 있어서는 약간 느린 점은 있었다.

하지만 카톡, 문자, 전화, 뱅킹 업무, 인터넷 서핑, 유튜브 시청 등에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었다.

사실 좋은 사운드를 감별할 수 있는 능력자는 아니기에 스피커도 실사용함에 무난하게 느껴졌다.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면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인 LG V20에도 삼성 스마트 스위치 앱을 설치하였고,

새로 받은 삼성 갤럭시 A32에도 삼성 스마트 스위치 앱을 설치하였다.

이 앱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데이터를 집에서 옮길 수 있었다.

시간은 대략 15~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데이터를 옮기는 시간만이 아니라 A32가 전달 받은 데이터를 정리하는 시간이 소요된다.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은 자료가 옮겨진 이후에 자동적으로 실행된다.

카톡의 경우 메시지 백업하기 기능을 활용하였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거의 10년 만에 사용해본다.

2012년~2013년 LG스마트폰 옵티머스 태그

2013년~2017년 삼성 갤럭시 노트3

2017년~2021년 LG스마트폰 V20

2021년~ing      삼성 갤럭시 A32

이렇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많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용한 스마트폰 중에서 갤럭시 노트3과 V20은 당시로서는 플래그십폰, 프리미엄폰의 위치에 있었다.

한편 생각해보면 당시 좋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을 때 그 성능을 모두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

달리 생각해보면 그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트의 기능이 필요하다면 100만원에 이르는 스마트폰을 구매하기보다는

적당한 보급형 스마트폰과 갤럭시탭(또는 아이패드)을 구매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보급형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의 합산 가격도 100만원 정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스마트폰은 현대인들에게 필수품이면서 한편으로는 소모품이기도 하다.

플래그십과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되어 있는 최신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당한 선에서의 보급형 스마트폰 또는 중급형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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