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으로 화이자를 맞다.(당일 후기) :: 생각꾸러미의 문화산책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으로 화이자를 맞다.(당일 후기)

며칠 전에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예약했다.

2차 접종이 8월 13일이었기에 예약 시스템에서는 자동적으로 1월 13일 이후부터 예약이 가능하였다.

이에 3차 접종은 내년 1월 25일로 예약했었다.

 

그러나 예약한 다음날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면 3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인 1339에 전화해서 기존 예약자는 변경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문의했다.

답변으로는 기존의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 예약하면 된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 여유가 있는 날짜인 12월 16일(목)로 예약했다.

백신을 맞은 후에는 최소 1~2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기에 주말이 가까운 목요일에 예약했다.

금요일도 괜찮지만 바로 토요일과 일요일로 이어지기에, 목요일이 더 낫겠다 싶었다.

 

1차 예약이나 2차 예약과는 다르게 본인의 집에서 가까운 동네병원과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었다.

(물론 1차 예약이나 2차 예약 때도 집에서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접종을 받기는 했지만,

잔여백신 신청에 의한 예약이었기에 선택권이 넓지는 않았다.)

아직까지는 3차 접종 예약이 초기이기에 최대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예약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3차 접종예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선택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1차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았다.

3차 접종을 위해서 의사 선생님과 문진을 했는데 화이자로 접종을 받게 되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을 받은 이력이 있었기에 문진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게 마쳤다.

 

오른손잡이기에 왼쪽 팔에 백신 주사를 맞았다.

주사를 맞은 후에 15분 가량 병원 대기실에서 휴식하였다.

집에 와서는 약간 피곤함이 느껴졌으며 주사 맞은 부위를 중심으로 미세한 근육통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이미 1차와 2차 접종에서 경험했기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사실 1차와 2차 백신 접종 때는 약간의 두려움 등이 있었지만,

3차 접종을 예약하고 백신 접종을 받기까지 뭔가 특별한 주사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맞는 예방주사를 접종 받는 느낌이었다.

1차 접종, 2차 접종 때도 언론 등을 통해서 장점과 단점을 비롯해서 여러 의견이 있었다.

현재 3차 접종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차 접종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맞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아직 3차 접종이 초기 단계이기에 최대한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서 접종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한편 4차 이후 접종이 필요한 상황까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3차 접종을 빨리 받은 사람일수록 4차 이후의 접종도 빨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부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백신 물량 문제는 언제든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과 3차 백신 접종을 제외한다면 뚜렷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에서는 최선이지 않을까 싶다.

질병관리청 앱인 쿠브(coov)에 3차(부스터샷) 접종 증명서를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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